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국구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고 있는
'피자 애'(피자 愛, Pizza 愛)에 대하여 포스팅 하려 합니다.
왜냐!?
1. 가격에서 놀라고,
2. 사이즈에서 놀라고,
3. 밀가루(글루텐) 못 드시거나 꺼리는 분들이 마음 껏 드실 수 있는 피자(흑미 도우)라서 놀라고,
4. 1+2+3이라는 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도 그 맛에 놀라고...
이렇기 때문에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그래서 피자 愛 본사 사무실 근처에 있는
피자 애 '본점'을 찾아 가봤습니다!
제가 주문하고, 사진도 찍고, 음식도 기다리면서 쭉 봤는데
대부분 포장 손님이었습니다.
주문한 피자를 들고 나갈 때,
고등학생들 한 무더기가 들어오더군요 ㅎㅎ
4호선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에서
삼양입구 사거리 방향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가격 거품을 뺀 피자답게
여러 가지 옵션을 따로 구입해야합니다.
핫소스 100원, 치즈가루 200원,
갈릭소스 200원, 피클 200원으로
개별 판매를 하지만,
기본 치즈 크러스트를 시키면
피클 하나를 기본 서비스로 주고,
바이트 피자를 시키면
전체 각각 1개씩 기본으로 나갑니다.
(리치골드피자는 가격으로 보아하니 저 4개 중에 한 두개 빠지고 서비스로 나가지 않을까싶네요 ㅎㅎ)
음료수는 편의점 가격보다는 싸네요.
도우 반죽을 꺼내고 펴는 모습은 교묘하게 가려져 있어 볼 수가 없지만, 토핑을 올리고 구워 내는 과정은
전부 볼 수 있게 반 오픈 키친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밀가루가 아닌 흑미 도우에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품게 만듭니다. 감추는 것에는 언제나 호기심이 생기는 법이지요 ㅎㅎ)
다행히 내부 사진을 찍을 때 아무도 없어서 마음 놓고 클릭했습니다. ^^;;
내부 인테리어는 가성비를 전략으로 세우는
여타 다른 프랜차이즈 피자집하고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아...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이,
미스터 피자 회장의 만행들 때문에 괜한 피해를 보고 있을
선량한 미스터 피자 가맹점주분들이 걱정이 되네요;;;)
이제 구체적인 메뉴를 보시지요!
제 스타일의 피자들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좋아하실 거 같아, 여기서는 스테이크 새우 피자를 골랐습니다.
토핑 많은 피자가 뭐에요? 라고 물었더니
스테이크 새우 피자를 추천 해주시더라고요.
부모님 드릴 스테이크 새우 피자의 도우 끝은
고구마 무스와 스트링 치즈가 들어있는
'바이트 피자'로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치즈오븐 스파게티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요.
고구마 무스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는
도우 끝을 '치즈 크러스트'로 선택했습니다.
(피자를 2판 샀어요.
하나는 스테이크 새우 하나는 콤비네이션으로!)
키야~!! 여긴 '치즈 크러스트'가 기본입니다.
헌데 아예 일반 도우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어떡해???
그땐 주문 할 때 빼달라고 요청하면 될 거 같아요!
(근데 보통 프랜차이즈가 레시피를 벗어나는 조리를 하면
가맹점에 페널티를 주는 경우가 있어서,
손님이 원하는 대로 조리를 잘 안해줍니다;;
피자애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전 치즈 크러스트를 좋아해서 ㅋㅋ)
보통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고
10~15분 후에 방문하여 받아가시거나,
배달을 요청하시는데, 피자 가격이 저렴하다보니까
배달은 2만원 이상 주문 시에만 무료입니다.
적혀있기로는 2만원 미만 일 때는 2500원 배달비가 붙는다고 써있는데,
사장님께 여쭤보니 1만원 이상 ~ 2만원 미만 일 때 배달비가 2000원이라고 말씀 해주시네요.
매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 점은 전화 주문 시에 확인 해보실 걸 권장합니다.
가격이 참 저렴하죠?
왜 그렇게 말했냐하면,
보통 우리가 시켜먹는 피자 Large (라지) 사이즈 가격이
피자애에서는 Big 사이즈 가격이에요.
Big 사이즈가(넓이) L 사이즈보다 2배 큽니다;;
아래 사진 보시지요.
빅 사이즈 보시면 전기 모기채 길이랑 피자 지름이 비슷합니다 ㅎㅎ
써있기는 피자 지름이 44Cm인데 체감은 더 커보여요.
저는 작은(?) 라지로만 2판 시켰습니다.
스테이크 새우 바이트 피자
16,900원
콤비네이션 치즈 크러스트 피자
9,500원
주문한 피자를 들고 나가려하니 동아시아컵 한일전에서 염기훈 선수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네요! 기분 좋아서 한 컷 찍었습니다. 이 날 우리나라가 일본을 4대1로 이겼지요! 한 골 내준 것도 PK골이니, 필드골은 한 골도 먹히지 않은 날이네요. 오랫만에 참 잘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화이팅!!! ㅎㅎ^^
요즘 계속해서 그 수가 늘어가고 있는 혼밥족분들 중에 피자 한 판을 혼자 시키면 가격이 걸리는 분들이 있거나, 크기가 커서 남기는 게 걱정인 분들이 계시는데 피자애에서 피자를 시키시면 전자의 걱정은 덜어주겠네요. ㅎㅎ
밀가루(글루텐)을 못 드시나, 피자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피자애에서 많이 드실 거 같아요. 아무래도 이 회사의 틈새전략이 흑미 도우에 있지 않나싶네요.
밀가루 도우에 익숙한 제 입맛에는 처음 피자애 피자를 먹어봤을 때 사실 맛이 별로였거든요, 근데 부모님께서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부모님 생각에 사 가봤는데 토핑이 많이 들어 있는 피자를 시켜서 그런가 오늘은 또 맛있게 먹었습니다. 흑미 도우가 익숙치 않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3번 째 먹어보는 날에는 오늘보다 더 맛있게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막 엄~~~청나게 맛있는 피자고 그렇진 않아요 그래서 제가 맛집이라는 말은 안썼잖아요 ㅋㅋ 흑미 도우를 썼으니 밀가루보다는 건강을 더 생각한 피자, 가격이 저렴하나 맛이 좋은 피자입니다. 피자가 어마무시하게 맛있기는 참 어려운 거 같아요. 대부분 프랜차이즈 피자가 그렇지요. 제 입맛이 까다로운 게 아니라;;^^)
세상은 넓고 먹어 봐야 할 음식은 많은 거 같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세상과 인류를 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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