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신사동 :: 생골뱅이 요리 전문점 '청청'

안녕하세요.

오늘은 압구정(주소는 신사동)에 있는

생골뱅이 요리 전문점 '청청'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 합니다.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

혹은 신사역 8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가깝습니다.

(강남면옥이라고 엄청 유명한 식당 아시죠? 그 옆에 있습니다. ㅎㅎ)

오로지 생골뱅이 위주로만 승부보는 식당인데요, (통조림 골뱅이가 아닙니다!)

저녁식사 시간대에 갔더니 평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예약을 하고 찾아가시거나

웨이팅을 해야함을 알아두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

개그맨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 김민경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던 곳입니다.

그래서(?) 그전부터(?) 굉장히 유명하지요!

전체적으로 메뉴부터 살펴 보시지요.

첫 장에는 코스요리에 관해 설명이 써있습니다.

두 번째 페이지에 모든 메뉴에 대해서 있는데,

저는 처음 와보기도 했고,

아직 이 가게에 대해 잘 모르니까

기본세트를 시켜봤습니다.

마지막 장은 술과 음료

MSG를 전혀 쓰지 않고 요리를 하기 때문에

'맑고도 맑다'라는 의미로 청청이라는 이름을 지으셨다고 하네요.

오른쪽에 보이는 갈색 해초가 '호시래기'라는 해조류인데,

해조류는 일단 몸에 엄청나게 좋다는 인식이 있으니 계속 먹었습니다. ㅎㅎ

골뱅이 초회와 각종 해조류 및 채소를 넣고 간장소스 같은 이 집 특유의 소스를 부어 버무려서 먹습니다.

정갈하게 올려놓은 해초들이 진짜 먹으면 건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해줍니다.

소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날은 소주가 술술 들어가더군요 ㅎㅎ

골뱅이와 해조류 그리고 소주, 입 안에서는 잘 맞는 궁합인거 같습니다.

이건 생골뱅이 초회를 다 먹고 나온 골뱅이 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골뱅이 찜이 더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근데 사람들 대부분은 생골뱅이 초회를 더 선호하는 거 같더군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채소와 함께 초장을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간만에 먹은 생골뱅이 요리였습니다.

(술집에서 먹는 통조림 골뱅이 무침이 아닌.)

술 안주로 괜찮더군요.

식사를 안하고 가면 좀 부족하고,

허술(?)한 느낌을 떨칠 수 없습니다.

압구정, 신사동 한복판에 있다보니

나오는 양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높지요.

<근데 유명 소라집을 가도(ex. 서촌 계단집) 소라 종류는 양은 적고 가격은 다 비싼거 같아요!>

생골뱅이를 매일 혹은 자주 먹는 것도 아니니,

가끔 술 한 잔할 때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찾아 가실 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명함을 올리는 것을 끝으로,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과 인류를 이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