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복궁역 근처, 서촌에서 굉장히 유명한 카페 하나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바로 '통인동 커피공방'입니다.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공방이라하면 사람이 거처하지는 않지만 여러 사람들이 어떤 한 가지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함께 쓰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강한데요,
이 곳은 '커피'라는 매개체 하나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공간(공방)입니다.
여느 커피숍들과는 느낌이 색다르지요?
흡사 술집 Bar의 느낌도 납니다.
매장 내에 뒷편에는 커피 원두 공장같은 느낌의 공간이 있습니다.
통인동 커피공방에서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걸로 보이네요.
원두도 요일별로, 주별로 달라지는 거 같더라고요.
(이유는 아래 메뉴판 사진보면 알 수 있어요)
사업장 대표님 포함, 모든 바리스타분들께서 정말로 커피에 조예가 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빙, 청소만 하는 알바생이 아닌 직원 전부가 커피 전문가 포스 풀풀~ㅎㅎ
메뉴판에는 플레이버 휠 활용하기가 있는데,
커피 향미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Flavor wheel은 어떤 원두의 커피를 접했을 때, 빠르게 향미를 찾아 낼 수 있는 '지도' 같은 거로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자연의 향미를 인간의 언어로 분류해 나타낸 개념이죠. 그래서 예를 들어 '시가' 종류에도 플레이버 휠이 있습니다.)
커피공방의 스탠더드 블렌드 원두를 보면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곳에 오면 핸드드립을 마시는데, 핸드드립 메뉴판은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되어 있어요.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저 원두 구성이 올 때마다 다소 변하는 거 같습니다.
저는 약간 신맛(?) 그리고 라이트한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에티오피아산 원두 2가지를 시켜보았습니다.
아래가 코케 허니, 위가 모모라인데 색으로는 분간이 어렵네요. ^^
모모라가 조금 더 신맛이 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코케 허니는 완전 제 스타일!
커피를 시키면 쇼콜라(초코렛)를 줍니다. 너무 맛있어요...
2018년 올해부터 영업시간이 08:00 ~ 21:00로 변경되었습니다.
(주말은 ~21:30 동일)
가격도 인상되었네요.
고객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ㅠㅠ
정책 변경들이 바리스타분들의 복지와 혜택에 긍정적이고 올바르게 쓰여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깁니다.
그래야 더 맛과 향이 좋은, 정성 가득 담긴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겠죠. ^^;;
경복궁(서촌)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카페, 통인동 커피공방 2018년 첫 방문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세상과 인류를 이롭게-
'연습용 포스팅 > 카페&디저트(블로그 연습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사역 가로수길점 :: 크로플이 유명하다고 찾아가본 79파운야드 (브런치 카페) (0) | 2022.10.11 |
---|---|
미아사거리ㆍ미아 :: 아기자기하면서 아늑한 카페 '지니앤캐터피스' (1) | 2022.10.03 |
장한평 장안동 :: '커피'를 제대로 즐기고 싶으신 분을 위한 'Justin' 저스틴 카페 (2) | 2018.01.05 |
수유역 6번출구 :: 수유 24시간 공부 할 수 있는 커피숍 '엔젤리너스 커피'(스페셜티 카페) (2) | 2017.12.04 |
미아 미아사거리 수유 :: 주차장이 있는 커피숍 카페 미아역 '와겐커피'(성신여대, 신일고등학교 근처) (1) | 2017.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