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는 뭔가 거리가 있어보여서
항상 눈길도 제대로 안주고 지나쳤었는데
맛집이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크게 없었다.
고기의 질이 기대 이상, 이상, 이상으로 좋았다.
익스테리어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내 선입견 탓이다. ㅋㅋㅋ
바로 메뉴판부터 살펴보자
통삼겹살과 통목살 주문으로 시작해보았다.
나는 단품으로 하나하나 주문해서 맛보는게 좋아서
위 사진 메뉴는 패스했다!
고기는 숙성 냉장고에서 살짝 에이징을 하는 것 같다.
고기가 익혀질 때까지 반찬을 하나씩 먹어보았는데
나쁘지 않음!
가짓수도 꽤 되고, 부족함 없음.
파김치 아주 좋아요 ㅎㅎ 굿굿굿!!!
기본으로 하나 제공되는 고추장 찌개.
고기와 수제비가 들어가있는데 맛있더라.
육즙을 살리기 위해 100% 익히지 않고,
85% 수준에서 먹는 걸 좋아한다.
그래야 부드럽고 육즙이 터져나와 고기 본연의 맛을 완전히 느낄 수 있다.
첫 고기를 먹고 느낀 점
'와... 맛있네? 그동안 왜 모르고 지나쳤던 것인가?'
충분히 동네 고기 맛집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추가로 항정살 주문!
말 그대로 통으로 나온 통항정살
비계 기름이 좔좔
돼지고기 전부 퀄리티 괜찮았다.
잘은 모르지만, 숙성을 하면 맛이 확실히 괜찮아지나보다ㅎㅎㅎ
좋았습니다~~
메인식사인 고기류를 끝마치고 사이드로 마무리를 지어봄.
냉면집은 아니니까...
평타... 보통... 에이 몰라 패스!
고깃집이 고기 맛있으면 됐지
그 다음 된장찌개에 밥을 넣어 끓인, 된통밥!
된장밥, 된통밥은
완전 내 스타일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게 해줬음!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
총평
내 기준으로 외관하고는 다른 고기 맛있는 식당
다만, 고기 굽고 바짝 육즙이 빠지지 않게 고기 올려놓는 (담아놓는) 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먹다보니까 뒤에 고기들은 육즙이 빠져버림 ㅠ
냉면은 쏘쏘, 된장찌개 된통밥은 맛있었음.
서비스 고추장찌개+수제비도 아주 굿!!!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해
동네에서 No.1, 최고까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맛있는 식당으로 부정하는 사람이 없을 듯.
수유 육두막, 돼지고기 맛집으로 인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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