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 정말 맛있는 한식 전문점 '조선식당'

안녕하세요.

혜화동 대학로에서 맛있는 한식을 먹고 포스팅을 남깁니다.

4호선 혜화역 1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1번출구에서 맥도날드 지나, 연극 수상한 흥신소 극장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친한 동생들과 간단히 밥을 먹으려 하다가 우연히 가게 된 식당인데, 입구도 작고 좁고 골목에 있고 심지어 한식당이 지하에 있길래 '???' 라는 생각으로 들었갔다가 음식 맛 보고 여기는 알려야겠다라는 사명감이 생겨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혜화동 대학로 '조선식당'입니다.

저희는 늦은 점심, 이른 저녁이라고 부를 수 있는 4시에 가서 사람이 하나도 없었지만, 5시에는 거의 만석이 될 정도로 이미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

절반정도는 오픈된 반 오픈키친!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분들까지 다 포함해서 직원분들이 전부 다 젊더라고요! (뭔가 한식당은 나이 많으신 분들이 하실 거 같은 선입견;;ㅋㅋ)

메뉴에 스토리를 집어 넣었어요! 세트메뉴에는 고궁세트, 일반 끼니에는 어떤 역사적 인물들과 음식의 관계를 써놨습니다. 팩트 확인은 안해봤지만 재밌네요. ㅎㅎ 근데 낙지볶음은 인물과의 스토리가 없거나 너무 많나봐요 ㅠㅠ 거북선 불맛보다 더 매운이라는 약간 억지가... ㅋㅋㅋㅋ(왠지 거북선에 승선했던 조선 해군 선원들이 먹었을 가능성은 높아보이네요.)

박그녀가 누굴까요?;; 조선사람은 아닌 거 같은데...ㅋ

장금이가 정말 돈가스튀김도 만들었을라나...ㅋㅋ

술 안주도 판매를 하니 영업시간은 밤 12시가 조금 넘어까지 하는군요.

영업시간 10:00 ~ 24:00 조금 넘어서까지

밑반찬도 정갈하게 나옵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이라고 썼다가 이 식당에서 받은 느낌이 너무 좋았던지라 부정적 언어를 삭제했습니다. 맞습니다! 편파 편애 포스팅!!!ㅋ)

저희는 술이 아닌 간단히 밥을 먹으러 들어갔기에 끼니류(식사류)를 주문해봤습니다.

돼지직화구이 8,000원

火 낙지볶음 8,000원

소고기 된장찌개 7,000원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가 소불고기전골하고 낙지볶음이 대표 메뉴라 하는데, 정말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이 식당은 대학로에서 볼 일 있을 때마다 또 오고 또 오고 할 맛집 입니다.

동생 덕분에 맛있는 한식집을 찾았다는게 기쁘군요.

큰 번화가 일수록 마음에 쏙 드는 식당 찾기는 더 어려운 법인데, 제대로 된 곳을 찾았습니다.

적극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아 잠시,,, 조선식당 메뉴판에 보면 원효대사와 선덕여왕 이야기가 있던데, 그 두 분은 조선이 아니고 신라 사람입니다. 이상 진지 지적충이었습니다. 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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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에 한 번 더 다녀와서 음식 사진을 조금 추가하려 합니다.

4인 상-경복궁 세트(39,000원)을 시켰습니다.

소불고기 전골! 테이블 속에 인덕션이 있어서 그냥 상 위에 올려놓으면 익어요.

진짜 신기했습니다.

진짜 조선식당 음식 슈퍼 그레잇!!!

냉묵사발 그레잇!!!

연어샐러드 그레잇!!!

(연어는 별로 없지만, 나는 연어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그레잇!!!)

돼지직화구이 또 먹어도 그레잇!!! 두번 그레잇!!!

베이컨 김치전 그레잇!!!

조선식당은 적극 추천, 두 번 추천을 해도 모자랄 정도로 슈퍼 울트라 그레잇입니다!!!

절대 후회 안하고, 맛에 감격할 한식 맛집입니다!!!

감사합니다. ^^

-세상과 인류를 이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