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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용 포스팅/식당&먹거리(블로그 연습용)

경복궁역 자하문로(체부동) ::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삼계탕 맛집 '토속촌'

by The 리치 201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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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미 엄청나게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삼계탕 집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2018년에는 어떤 평이 나올까? 하고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경복궁 <'토속촌' 삼계탕> 입니다.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에는 1시간 이상씩 줄을 서야 들어 갈 수 있는 그 식당.


역대 대통령들께서(대표적으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즐겨 찾았다는 그 식당.


모든 음식 재료를 국내산으로만 사용한다고 하는 그 식당.


지금은 평소에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중국인, 일본인 등의 외국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다고 하는 그 식당.


서울특별시 지정 토속음식점


토속촌을 설명해주는 문장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토속촌에 대한 단점은 잘 없을까요?


제가 기억하는, 꼽을 수 있는 토속촌에 유일한 단점 딱 하나 있었죠.


'불-친-절'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먼저 새롭게 제작된 메뉴판.

(제가 토속촌 간지가 오래됐으니까, 지금 보실 메뉴판을 만든지도 오래 됐을 가능성이 높아요. ^^) 



(굉장히 깔끔합니다! 사진과 함께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국의 언어로 제작 되어있습니다. 워낙 손님이 많으니 묻지 말고 알아서 편한 언어로 읽어라! 라는 의미 같습니다. ㅋㅋ)


삼계탕 16,000원

(사실 마지막으로 왔을 때 얼마였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가격은 요즘 보통의 삼계탕과 같은 가격 혹은 보통에서 몇 천원 비싼정도네요.)



닭도리탕(닭볶음탕, 닭매운찜)을 판매하는 건 처음 알았네요.

다음에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토속촌이라면 음식 맛은 보장되어 있을 거 같은 믿음이 있습니다.



오~~ 상차림부터 삼계탕 먹는 법 그리고 인삼주에 대한 설명까지 사진과 함께 4개국 언어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 맛있게 드세요! Enjoy your meal이라는 인사말까지!!!


메뉴판이 굉장히 친절해졌습니다.



직원들 친절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라고 판단이 된다면, 최대한 메뉴판으로 불편함을 줄이는 게 최선책이라고 생각이 되어졌습니다.



지금 메뉴판은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 만든거 같네요.

전세계 인구로 따졌을 때 스페인어나 아랍어, 불어, 러시아어를 쓰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으니까, 그 언어 영향권 사람들의 한국 여행 비중이 올라가면 저 4개국 외에 또 다른 언어도 등장하겠지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삼계탕의 모습입니다. 토속촌의 친절도는 욕할 수 있어도 맛은 욕할 수 없습니다.

그냥 아닥하게 만드는 토속촌 삼계탕의 국물 맛



사실 저는 한약재 향이 확 나는 삼계탕이 몸에 좋게 느껴지는 심리적 영향 때문에 더 좋아하지만, 외국인도 많이 오는 식당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한약 냄새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탓인지는 몰라도 토속촌의 삼계탕은 한약재 향이 거의 안납니다.

(한약 재료로 쓰일만한 좋은 재료를 많이 안넣는 건 아닐까 하는 이놈의 의심병!!!)



한 잔은 메뉴에 포함되어 있어 제공이 되는 인삼주.

너무 좋습니다.

집에서 인삼을 약탕기에 넣고 우려 먹을 정도로 인삼차 좋아합니다!

아니 인삼 그 자체를 좋아합니다!ㅎㅎ



밑반찬은 간소합니다.

김치와 깍두기, 옛날엔 엄청 맛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김치 깍두기 맛이 좀 덜해진거 같기도 하고... ㅠㅠ

이건 순전히 제 입맛에 대한 느낌이니까 더 맛있어졌다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역시나 이날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았고, 중국 관광객이 많다보니 직원들이 거의 다 중국사람들(혹은 한국말도 할 수 있는 조선족분들) 같더라고요. 제 주문을 듣고 다시 확인 차 두 번 물으시는데 발음이 엄청 어눌한게 직원분이 외국인 같았고, 옆에 중국인 손님들께는 유창한 중국어로 주문을 받더군요.

(중국어를 잘하는데, 우리말을 더듬는 한국인이었다면 죄송)


직원들 전부 다 기계적으로 일하다보니 사실 이제는 친절하고 불친절하고를 판단할 잣대가 사라졌습니다.

(특별할 거 없는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한 거라 저녁시간대보다 사람이 적은 요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차라리 편안하게 먹다 나왔네요. ㅎㅎ



토속촌은 유료주차장이 있어서 차량으로 편리하게 오실 수도 있습니다.

식사를 하시면 주차도장을 찍어주니 정해진 시간 내에 차량을 빼면 주차요금을 내지 않습니다.



삼계탕 맛은 역시나,,, 베스트 맛집이네요.

새해 들어 몸에 기운이 없어서 찾았는데, 기운 차린 느낌입니다. ㅎㅎ


닭 안에 있는 대추는 중금속이나 독소를 빨아들인다하여 먹지말라는 '속설'이 '거짓'임이 '판명'난지 수 년, 수 십년이 지났는데도,

저는 마음이 편한게 대추 한 알 먹는 거 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는 길이라 판단해서 또 버렸습니다. ㅋㅋㅋ


이곳에서 전기구이 통닭과 해물파전 먹어본 적 있었는데 둘다 맛있었습니다.

토속촌은 모든 음식을 다 잘 만들거 같은 믿음이 있어요.


다음에는 오골계나 옻계를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네요.


토속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http://tosokchon.com

에서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 2018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몸보신 많이 하시고, 힘내십시오! ^^


감사합니다.


-세상과 인류를 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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