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투자자금을 최소화하여 최대 효율을 이끌어내려고
애쓴 카페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찾기 쉽지 않으니 지도부터 확인하자
큰 간판없이 골목 안에 있음.
입구부터 블랙 앤 화이트, 무채색으로 꾸며놨다.
계단과 벽면도 전부 블랙앤화이트, 사진상으로는 뭔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
약간 미술관,,, 갤러리 분위기를 내보려고 애쓴 느낌
말코닉 그라인더와 핸드드리퍼 세트도 전시용 느낌
발뮤다 주전자조차 사용하기 위함이 아닌 보여주기 위한 느낌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듣고,
디저트와 함께 주문을 해보았다.
플랫블랙, 블랙에이드, 블랙 글라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오기 전에 전시장 같은 가게를 둘러보았다.
나는 여태까지 소화기는 눈에 잘 띄는 빨간색으로만 해야되는줄 알았다.
인테리어와 어울리게 검정색 소화기를 비치해놨더라.
무엇을 표현하고자 한걸까?
난해한 예술의 세계 @.@
(나중에 시그니처 디저트를 먹다가 저 예술작품의 의미를 내 나름대로 깨닫게 된다. ㅋㅋㅋㅋㅋ 맨 아래에 계속)
드디어 음료가 나왔다.
시그니처 메뉴들도 깔맞춤 ㅎㅎ
디저트인 블랙 글라스를 먹다가
'이건 뭐지...' 라고 했던
아까 위에서 본 예술작품 중 하나가 떠올랐다.ㅋㅋㅋㅋ
20 ~ 30분이면 내부에서 먹고 마시고, 눈으로 즐기고...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시간이더라 (내부가 작아서리)
뭐 더 남길 말이 없다.
밖으로 나오니
근처 디올 건물이 너무 아름답더라.
사람들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디올 건물을 실물로 보니 예쁘긴 하더라.
이제 끝으로 칸토(Kanto)에 대해서 개인적 총평을 하겠다.
1. 시그니처 음료
블랙에이드, 플랫블랙 맛있었다!
만드는 정성이 담겨져 있음!
2. 디저트 블랙 글라스
겁나 맛없다.
이거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 진심인지 궁금하다.
이건 돈 받고 팔면 안되는 음식이다.
인스타 감성 그 이상 아님.
3. 가게는 독특(?), 뭔가 시크(?) 하니까 ㅎㅎ 한 번쯤 가서 사진 찍을만하긴 하지만,
지하에 있는데, 좁으니까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4. 뜨내기들 한 번쯤 찾아오게 만드는 마케팅 힘은 대단한거 같음!
나에게 또 오고싶은 카페는,
여유로운 공간 속이나 테라스에서 바깥 공기 맞으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자동차 그리고 풍경들 구경하는 맛이 있는 카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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