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소곱창과 양깃머리로는 수유 최고의 맛집인 '황주집'만 다니다가,
늘 웨이팅이 너무 길고 요즘은 맛도 조금 떨어진 감이 없지 않아 색 다른 곳을 찾아보다,
아는 형님의 추천으로 한창 다니고 있는 소곱창 전문점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수유 '장곱창' 입니다.
4호선 수유역(강북구청) 8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곱창은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건강에 좋다.
정력과 기운을 돋운다.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준다.
오장을 보호하고 어지럼증(혈압)을 다스린다.
당뇨, 술중독, 몸의 독성해소, 장내해독, 살균, 이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노약자의 양기부족,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다.
이정도면 뭐...제약회사 전부 망해야 되는거 아닙니까?ㅎㅎ
몸에 좋은 부분도 있겠고, 소의 지방 기름이니까 분명히 혈관계에 악영향도 있을 겁니다.
뭐든지 적당히 드세요~...ㅋㅋ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특양구이!
또 어디 어디에 좋다고 써있습니다......
근데 특양구이는 대창보다는 몸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창은 맛있지만 너무 기름덩어리라;;;
곱창을 몸에 좋으라고 먹나 뭐??? 맛있으니까 먹지!!!ㅋㅋ
모든 소곱창 식당들이 제발 생간하고 천엽에는 장난질 좀 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장곱창은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생간하고 천엽을 먹어보면 저 말이 사실인거 같아서 좋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뭐든지 심리적인게 가장 큽니다. ㅎㅎ)
당일 도축한 신선한 한우곱창이 매일 들어옵니다.
믿습니다. 에이멘~
저도 가끔 틀리게 쓸 때가 있지만, 된장찌'개'가 맞습니......
찌개와 찌게가 헷갈릴 때는 뒤에 '새끼'를 붙여서 익숙한 표현이 되면 표준어입니다.ㅋㅋㅋ
저는 스페셜모듬을 시켜먹습니다.
모든 부위를 다 맛 보려고요!
그럼 이제부터 요리 비주얼을 감상해보시지요.^^
반찬은 간소합니다. 부추, 양파, 생간, 천엽, 소금후추
맑은 국물에 선지국이 나옵니다.
볶음밥이나 뚝배기밥을 시키면 나오는 김치
이제 대망의 메인 요리!!!
왼쪽 10시부터 염통(심장), 12시 방향 대창, 중앙 곱창, 3시 막창, 6시 특양(양깃머리)
색이 엄청 좋습니다. 저의 비루한 촬영기술로 이루어진 사진만 봐도 맛집임에 틀림 없습니다.
대창 속 곱이 노란 이유는 강황(?) 카레가루 같은 걸 넣으신거 같더라고요.
아 정말 맛있습니다. 황주집과는 다른 '맛있음'이었어요.
여기 볶음밥은 진짜 맛없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오!!! 발전했어요!
2018년에 레시피가 바뀐 듯해 보입니다.
뚝배기밥을 시켜서 뜨거운 물 붓고 누룽지 해먹었습니다.
소곱창은 많이 먹으면 느끼하니, 김치와 누룽지 국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해줘야합니다. ㅎㅎ
어떠신가요?
수유에서 소 곱창, 소 대창, 양깃머리 드시려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수유 최강자 황주집이 있지만 대안으로 혹은 사람들마다 기호가 다르니까 최우선 시 되는 식당으로 탈바꿈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주방에서 아드님이 일하시고, 홀에서 아주머니(주방 사장님의 어머님)께서 일하시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많이 느립니다.
짜증내지 마시고 웃으면서 두 번, 세 번 말씀해주세요~ 가끔 까먹으시니까요 ㅎㅎ
그럼 맛있고 즐거운 식사 되시기 바랍니다.
-세상과 인류를 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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