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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스와인/프랑스

[샤또 샤스 스플린] 삶의 끝자락, 지쳐버린 당신을 위한 와인

by The 리치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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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샤스 스플린]

 

Chateau Chasse-Spl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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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샤또 샤스 스플린

프랑스, 102,000원(2019, 750㎖), 다수수입업체

www.wine21.com

 

 

(샤또 샤스 스플린 2020)
우리 말로 의역하자면,

 

'슬픔이여 안녕'

이라는 의미를 가진 와인이다.

 
신의 물방울에서는 7권에 소개된다.

 

샤스 - Chasse는 밀어내다, 떨쳐내다, 사냥이라는 의미하며,
스플린 - Spleen우울함, 외로움, 슬픔, 향수병 그리고 우리 몸의 비장(슬픔, 우울, 스트레스를 받을 때 관여)을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보들레르가 사랑한 와인. 우울함을 떨쳐버려주는 와인

 

프랑스의 천재 시인이라 불리우는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가 사랑한 와인으로 유명한데
심각한 우울증으로 항상 위태로운 삶을 살던 그가 인생의 끝자락에 설 때마다

빛이 되어 그를 구해줬던 와인이라고 한다.

(그 당시까지만해도 '그랑 푸조 - Grand Poujeaux' 와이너리에서 나오는 무명의 와인이었다고 한다.)
 

와인 이름에 대한 다른 유래로는
영국의 낭만파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이 1790년대 이 와이너리를 방문하여 와인을 마셔본 후
"우울감을 떨쳐내는데 이만한 것이 없다."라고 극찬한 뒤
'샤스 스플린'으로 명명되었다라는 설이 있다.

 

Chateau Chasse-Spleen 2020

영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들이 사랑했던 와인이라 그런지,
라벨 맨 위에 시적인 느낌의 문구를 삽입하는데 매 빈티지마다 그 문장이 달라진다.
 
00년: 이 와인을 마시는 것은 천 년의 추억을 가지는 것과 같다.
04년: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이 서글픔은 무엇 때문인가?
13년: 행복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모여서 만들어진다.
15년: 예술과 와인은 자유인의 가장 큰 기쁨이다.
16년: 푸는 척도 하지 않고 수수께끼를 알아채는 것,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17년: 시간은 그저 단순한 시간이 아니다. 향수, 소리, 프로젝트와 기후로 가득찬 하나의 꽃병이다.
20년: 태양으로부터 빛을, 비로부터 비를, 숨겨진 샤또. 기다림이 결실을 맺다.

 

가난한 자의 라뚜르

 
메독(Medoc) 지역에서 전 공정에서 유일하게 여과를 하지 않고 생산하는 와인으로,
와인 제조 과정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메독 지역 와인 중에 가장 저평가된 와인이며,
그랑 크뤼 와인을 조정한다면 단연 1순위로 등급이 오를 수 있는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로버트 파커 또한 그랑크뤼 3등급에 필적할만한 와인이라고 표현했다.)

 
그런 연유에서인지 현재 '가난한 자의 라뚜르'라고 표현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와인이란 이유에서인지 품질과 명성, 그 인기에 비례시켜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착한(?)와인이다.
 
 

 

 

 

 

 

 
샤또 샤스 스플린 정원에는 3미터 높이의 거대한 녹색 장화 예술 작품이 있는데,
농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인 포도나무를 가꾸는 일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고 한다.

 

2010년 드라마 <이웃집 웬수들>에서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과 헤어지면서 슬퍼하지 말고 힘내라며 건네주는 와인으로 등장하고 2014년 드라마<미생> 13화에서 '보들레르'의 '취하라'라는 시를 주인공 '장그래'가 독백하는데, 그 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와인을 '샤스 스플린'으로 보고 있다.
 

 

 

 

 

 

 

막막하고 답답함이 문득 찾아오는 인생에 순간,

목놓아 펑펑 울고싶은 날,

샤스 스플린이 주는 한 잔의 위로로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보들레르의 시, '취하라'로 오늘 이 글을 마친다.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모든 게 거기에 있다.
그것이 유일한 문제다.
 
그대의 어깨를 무너지게 하여
당신을 땅쪽으로 꼬부라지게 하는
가증스러운 시간의 무게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그대는 쉴 새 없이 취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에 취한다?
술이든, 시든, 선함이든, 그 어느 것이든 자신 마음대로다.
그러나 어쨌든 취하라.
 
그러다 때때로 궁궐의 계단 위에서
도랑가의 초록색 풀 위에서
혹은 당신 방에서
음울한 고독 한가운데에
당신이 깨어나 취기가 사라져버리거든
물어보아라
바람에게, 파도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달아나는 모든 것에게
신음하는 모든 것에게
달려가는 모든 것에게
노래하는 모든 것에게
말하는 모든 것에게
지금 몇 시인가를
 
그러면 바람은, 파도는, 별은, 새는, 시계는
당신에게 대답할 것이다.
 
취할 시간이다.
 
시간에 학대받는 노예가 되고싶지 않거늘 취하라
항상 취하라
술이든, 시든, 선함이든
그대 마음이 가는대로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 143, 1층 리치스와인 전시장)
- 주차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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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도봉로 143 1층 (미아동 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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