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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스와인/프랑스

[메종 르루아 뫼르소] 세상에서 가장 비싼, 전설이 될 와인

by The 리치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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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르로이, 뫼르소 테이스팅 노트 바로가기👈

 
 
사람들은 최고에 열광한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은, 와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그 유명한 '로마네 꽁띠'... → DRC (Domaine de la Romanee Conti)
 
그렇다면 '로마네 꽁띠'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 되는데 있어서,
또 DRC가 세계 최고의 와인 도멘이 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사람은 누군지 알까?
(포스팅 끝에서 답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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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르루아 뫼르소 (리로이, 르로이, 르후아)

 
사람들은 (흔히 신계라고 표현하며) 한 분야의 No.1이며 동시에 Only.1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경외감까지 느끼곤 한다.
 
리오넬 메시, 마이클 조던, 우사인 볼트, 모차르트, 폰 노이만, 아인슈타인, FAKER...
 
이들이 자신들의 삶에서 보여주는 천재적인 재능, 극한의 노력, 눈부신 성과, 극적인 드라마 등 일련의 모든 사건들을 묶으면 하나의 스펙터클한 영화가 되고, 신화가 되고, 전설이 되어 역사 속에서 두고두고 회자된다.
 

Maison Leroy Merusault

 
그렇다면 와인에 있어서는,
이렇게 넘버원이며 온리원인 사람으로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랄루 비즈 르루아

(Lalou Bize-Leroy, 1932. 3. 3 ~)

 
어떠한 이견도 없을 것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태어난 지 15분 만에 입술에 와인을 댔으며, 3살 부터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다."

 
'부르고뉴의 위대한 여인'이라고 불리는 '르루아 여사'야 말로
'와인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완벽한 서사를 그녀의 인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The Grande Dame of Bourgogne (= The Great Lady of Burgundy)>
 

르루아 (르로이, 리로이) 여사

 
그녀의 집안이 본격적으로 와인과 연을 맺게된 계기는
1868년 그녀의 증조부 '프랑수아 르루아'(Francois Leroy)가
메종 르루아(Maison Leroy)를 설립하여 네고시앙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 네고시앙은 쉽게 말해, 여러 생산자가 재배한 포도를 사들여 양조를 하거나, 와인을 사들여 '블렌딩, 숙성, 병입' 과정을 하여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사업이다.
 
※ 도멘(Domaine)은 자신의 밭에서 직접 경작하여 포도를 재배, 수확 후 와인 또한 양조한다.
 
※ 1988년부터 르루아 여사는 도멘 르루아를 설립하여 현재는 도멘과 메종 사업 모두 진행하고 있다. 
 
 
 
이후 할아버지 '조셉 르루아'(Joseph Leroy)와 아버지 '앙리 르루아'(Henri Leroy, 1894 ~ 1980)에 이어 1955년부터 '르루아 여사'가 가족 사업에 동참하며 4대 째 사업을 이어 나갔다.
(현재 그녀의 딸인 Perrine Fenal도 와인 비즈니스를 잇고 있으니, 5대 째 와인 사업을 하고 있는 그야말로 와인 명가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르루아(르로이, 리로이)

 
태어난지 15분만에 아버지인 앙리가 '뮈지니 그랑크뤼 1929 빈티지' 몇 방울을 르루아 여사의 입술에 문질렀다라는 전설같은 일화의 주인공답게 아주 어려서부터 와인 테이스팅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세상의 첫 향을 와인으로 시작한 그녀에게는 최고의 선생님으로 바로 아버지가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아마도 그녀가 와인 테이스팅에 천부적인 감각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거 같다.
 
특히 가족이 네고시앙 사업을 하는 연유로 다양한 생산자들의 수 많은 샘플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 덕분에 그녀가 물려받은 와인 DNA는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며 천재적인 미각으로 진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부르고뉴의 여왕

 
※ 재미있는 점은 와인 관련 많은 영화들에서 '르루아 여사'가 실제 겪었다고하는 훈련과 흡사한 장면들이 굉장히 많이 연출된다. 그만큼 그녀의 인생이 와인 영화들에 영감을 많이 주지 않았나싶다.
(= 아주 어린 꼬맹이 시절부터 와인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맛보고,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훈련하는 등)
 
 
 
르루아 여사는 부르고뉴에서 최초로 바이오다이내믹(Biodynamic) 농법을 도입한 와인 디렉터로 유명한데,
'우주 만물과 인간은 하나'라는 신비주의적이고 점성술적인 마인드로 포도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몇 가지 예시를 들자면
달과 지구와 공기는 모든게 하나이므로 달의 변화 주기에 따라 수확하고,
(달이 궁수자리, 양자리, 사자자리를 지날 때에만 가지치기를 한다는 등)

화학비료, 제초제, 살충제는 자연과 생물의 건강을 해치므로 절대 쓰지 않는다고 한다.
 

부르고뉴 와인의 여왕, 르루아(르로이, 리로이)

 
더불어 포도밭을 갈 때 옛 농법처럼 살아있는 말을 이용하며,
어떨 땐 말도 무거워서 아주 가벼운 농기구를 이용하여 사람이 직접 개간한다고 한다.
 
 
 
  발효할 때 하루에 두 번 포도 껍질을 아래로 가라 앉히는 삐자주(pigeage=punch down)도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함
→ 와인이 가진 모든 맛과 향을 보여주기 여과와 청징 작업(Fining)을 하지 않음
 
 
 
그랑크뤼 밭과 최상의 포도들은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시끄러운 소리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소음까지 경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참고로 포도를 신생아 자식 다루듯이 다루면 좋은 포도가 나온다는 '앙리 자이에'선생의 말씀이 있다.)
 
또한, 단 하나의 포도 송이에 모든 영양소를 집약시키위해 아주 극단적인 가지치기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경작하는 밭도 작지만, 밭의 넓이에 비해 포도 생산량이 적은 것도 매우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설의 와인, 르루아(리로이, 르로이)

 
※ 1993년 부르고뉴는 봄부터 많은 비로 인해 mildew(밀듀, 백분병 - 흰곰팡이)의 습격을 받아 양질의 포도를 수확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음
→ 대부분의 생산자들이 생산량을 지키기 위해 대부분 평년에 비해 2배 이상의 많은 곰팡이 살균제를 뿌려댐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포도밭에 어떠한 인공 화학물이 닿는 것을 거부하며 살균제를 투여하는 선택과 타협하지 않음
그 대가로 르루아는 많은 포도를 잃으며 수확량이 형편없이 적게 되어 재정적 문제를 일으켰는데 그 이유로 여러 직책과 권한을 강제로 내려놓게됨
그러나 그녀의 1993년 빈티지 와인들만이 평론가들로부터 놀라울 정도로 엄청난 고득점을 받게됨으로써, 그녀의 굳센 고집으로 결국 최고 품질을 유지한 유일한 와인을 만들어낸다.
 

 

세계 최고가 와인, 르루아(르로이, 르후아, 리로이)

 
 
◎ 평생을 숙명처럼 포도와 와인에 헌신하는 집안 내력
(나는 이걸 와인 DNA라고 부르고 싶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된 전설같은 와인 테이스팅 훈련
 
인생 전체를 포도밭에서 살며 와인과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삶
“내 고향은 부르고뉴. 난 포도나무처럼 여기 박혀 있다.” - 르로이 여사-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 자신만의 양조 철학

 
 

이렇게 '와인을 위해 신이 내려준 사람'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르루아 여사'가
바로 이 포스팅 맨 처음에 언급했던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
 

 
1942년 아버지인 앙리가 DRC 지분 50%를 인수한 영향으로(이후 그녀가 상속받음) 그녀가 1974년부터 1992년 1월 15일까지 DRC의 Co-Director로 활동하였는데,
이 기간동안 그녀는 '로마네 꽁띠'를 전세계 최고가 와인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그녀가 바로 메시, 조던, 볼트, 모차르트, 페이커였던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조심스럽지만,
현재 92세가 되셨기에 현실적으로 언제 돌아가실지 몰라
마치 위대한 예술가들의 미술 작품들처럼 그녀의 와인 가격들 또한 천정부지로 올라가고있다.
 

출처: 조선비즈 &amp;amp; 와인서처

 
그래서 실제로 2022년에 DRC가 세계 최고가의 와인이 아닌
'르루아'의 와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 되었다.
“부르고뉴의 위대한 부인, 그녀가 죽기 전에 투자하라”

그래서 '르루아'(리로이, 르로이, 르후아)를 전설이 될 와인이라고 표현했던 것이다.
 
그녀와 그녀의 와인들을 보고 있자면
참으로 숭고하다라는 말 밖에 표현할 길이 없어 보인다.
 
이상 신의 물방울 '르루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  르루아 와인은 병입 과정이 특이한데, 병에 와인을 가득 채운 상태에서 코르크를 막는다. 그럼 순간 와인이 넘쳐 흐르고 병목의 캡슐과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산소 침입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 따라서 마치 올빈 와인이 끓어오른 듯한 흔적들이 생기는게 특징이다. 르루아 와인에는 병목 주변에 곰팡이가 잘 생겨나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괜한 걱정을 덜어내자.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 143, 1층 리치스와인 전시장)
- 주차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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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도봉로 143 1층 (미아동 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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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문의: richsw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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