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에 있는, 조미료를 넣지 않는다는(?) 해물탕집을 가보았습니다.
중국 관광객들 정말 많습니다.
일하시는 직원들도 외국인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는 다는 얘기를 들어서 한 번 가봤습니다.
제주도에만 가게 여럿을 운영 중인,
'삼성혈 해물탕'입니다.
진짜 살아있는 해물을, 말 그대로 산채로 넣습니다.
신선함은 두말할 것도 없겠지요.
가격은 제주도라 그런지 조금 있습니다.
사실 제주도 관광지 물가는 요즘 너무 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별할 거 없는 반찬들.
특별할 거 없는 반찬들이 나오는 식당은 메인요리에 몰빵(?)하는 성향이 있지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됩니다.
오 마이 갓!!!
문어, 전복 등등 진짜 전부 살아서 움직입니다.
센불로 가열을 하면, 저 친구들이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저는 서서히 죽어가는 저 친구들이 안쓰럽지만,
자신을 희생하여 사람들에게 맛과 영양을 주는 저것들을 보며 감사함을 느끼며,
이내 평정심을 되찾습니다.
돗돔이라고 들었는데,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차마 꽃게(?) 저 게의 눈을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눈을 감고 휴대폰 렌즈에만 담았습니다.
안녕 자기들~
너희들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나도 세상에 이로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 고마워
조미료를 확실히 넣지 않은 느낌입니다.
왜냐? 밍밍하니까!!!
해산물에서 나오는 염분(나트륨)들이 국물이 졸면서 점점 맛을 내기 시작합니다.
해산물을 다 집어 먹은 후에 먹는, 우려낸 국물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맛이 납니다.
맛집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과 인류를 이롭게-
'연습용 포스팅 > 식당&먹거리(블로그 연습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천구 신정동 목동 :: 3대를 이어 온 평양냉면 어복쟁반 전문점 '평미가' (0) | 2018.06.24 |
---|---|
제주도 :: 전복요리 전문점 '순옥이네 명가' (0) | 2018.06.15 |
국민대 정릉 :: 국민대 학생들 사이에서 닭도리탕(닭볶음탕)으로 유명한 '현주네 포차' (0) | 2018.06.11 |
제주도 애월 :: 갈치가 맛있는 제주 음식 전문점 '광해' (0) | 2018.06.11 |
제주도 :: 연동에 위치한 흑돼지 패티 수제버거 '스크류드라이버' Screw Driver (0) | 2018.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