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반 미국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98~04년 방영)의 주인공이며,
자타공인 와인 애호가로 유명한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가
뉴질랜드의 와인 메이커 인비보(INVIVO)와 협력해 뉴질랜드 말보로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하여 화이트 와인을 생산, 2019년 첫 출시한 와인이 있다.
[인비보 X 사라 제시카 파커, 쇼비뇽 블랑]
Invivo X SJP, Sauvignon Blanc
SJP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와인의 블렌딩 결정, 테이스팅, 레이블 디자인, 심지어 이사회 참석에 이르기까지 와인 생산에 관한 모든 측면에 참여를 했는데,
미국인들과 전세계 그녀의 팬들은 뉴요커의 상징, 아이콘 그 자체였던 그녀가 셀렉션한 와인이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와인의 품질과 맛, 합리적인 가격이 보장된다고 여겼기 때문에, 이 와인은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녀가 인비보와 콜라보한 '인비보 X SJP'는 또한 2022년 와인스펙테이터가 뽑은 세계 Top100 와인 중 66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품질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오늘 소개할 와인은 SJP의 두 번째 와인 콜렉션으로
품종은 생쏘(Cinsault) 45%, 그르나슈(Grenache) 45%, 시라(Syrah) 10%의 비율로 블렌딩 되었다고 한다.
[인비보 X 사라 제시카 파커, 로제]
Invivo X SJP, Rose
'로제 와인'은 앞서 설명한 '쇼비뇽 블랑'과는 달리, 뉴질랜드가 아닌 프랑스의 프로방스 와인 생산자 쉐브론 빌레트(Chevron Villette)와 인비보(Invivo)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프랑스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하여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속 상품은 2019빈티지인데, 이것은 인비보 X SJP 로제의 첫 빈티지로써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될 와인이다.
※ 레이블의 X는 인비보와 SJP의 협업을 의미하는데, 그녀가 직접 서명(?)을 하였다고 한다.
※ 창립자 ‘팀 라이트노른(Tim Lightnourne)’과 ‘롭 카메론(Rob Cameron)’이 2008년에 설립한 인비보(Invivo)는 '훌륭한 와인을 만들자.'라는 단순 명료한 목표로 회사를 시작했는데, 인비보 X SJP의 성공으로 뉴질랜드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큰 와인 수입국이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 인비보와 SJP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인연이 된 후 벌어들인 수익을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고, 비영리 단체인 피드(FEED)와 파트너십을 통해 33만개 이상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며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 143, 1층 리치스와인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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